주부 납치·살해 혐의 심천우·강정임 구속

주부 납치·살해 혐의 심천우·강정임 구속

2017.07.06. 오전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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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40대 주부 납치 살해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의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창원지방법원은 어제(5일) 오후 31살 심천우와 36살 강정임에 대해 납치 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사인이 중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동안 살해 혐의를 부인해왔던 심천우는 영장실질심사 전인 그젯밤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심천우는 피해 여성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려 해 손으로 목을 눌렀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경남 고성의 한 폐 주유소에서 살해했고, 시신을 마대에 담았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살해 혐의 부인에 대해서는 사회적 관심이 너무 많아 부담이었고, 적당한 시기에 자백하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범행 동기는 빚이 있고 생활비도 없어 돈을 마련할 목적으로 몇 달 전부터 납치·강도를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전선 묶는 끈과 마대를 미리 준비한 점으로 미뤄 계획된 살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계획성 여부를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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