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육덕수

軍 "ICBM급 신형 미사일"…美도 ICBM 확인

軍 "ICBM급 신형 미사일"…美도 ICBM 확인
입력 2017-07-05 20:04 | 수정 2017-07-05 20:17
재생목록
    ◀ 앵커 ▶

    우리 군은 어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ICBM급 거리를 가진 신형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미국 정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ICBM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육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방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지난 5월 시험발사에 성공한 KN-17, 북한명 화성-12형을 2단 추진체로 개량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사일 고도, 비행거리와 시간, 단 분리 등을 고려할 때 ICBM의 사거리 기준인 5,500km를 넘어서는 신형 탄도미사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민구/국방부 장관]
    "(북한 미사일) 사거리는 7,000~8,000km 정도 나갈 수 있다고 우리가 평가했는데…"

    그러나 고정형 발사대로 발사했고 고난도 핵심기술인 마하 21 이상 비행속도, 대기권 재진입 여부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북한의 ICBM 개발 성공을 단정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한민구/국방부 장관]
    "저희 군과 관련 정보 당국은 북한이 ICBM을 개발해가는 과정에 있다고 보고 있고…"

    반면 미국 정부는 22시간 만에 북한의 ICBM 발사를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 ICBM 발사를 강력히 비난한다, 더욱 강력한 조치로 ICBM 발사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도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열린 긴급회의에서 이번 미사일을 ICBM으로 결론 내리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