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기부의 후예"…송중기♥송혜교, 선한 마음씨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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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깜짝 결혼을 발표한 배우 송중기(32)·송혜교(36) 커플의 똑 닮은 선행 행보가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뜻있는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이기도 하다.

먼저 송혜교는 한국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외국 기관에 한글 안내서 지원 운동을 하는 등 역사에 관한 자신만의 행보를 걸었다. 일본의 대표적인 전범기업의 광고모델 제의를 거절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초상권 침해 관련 손해배상금 전액을 "예비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당시 송혜교 측은 "배우의 얼굴을 허락 없이 제품 홍보에 이용한 건 초상권 위반"이라면서 "손해배상금을 받는다면 신진 디자이너의 꿈을 돕는데 쓰겠다"고 약속했었다.

송중기도 대중에게 받은 큰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수년간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를 후원해 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으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2천만원을 기부한 것이 밝혀져 훈훈함을 안겼다.

송중기는 네팔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1억원을 지원하고 각종 방송 출연료와 재능기부, 팬미팅 수익 전액을 쾌척하는 등 크고 작은 기부를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쳤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 이날 팬카페를 통해 송혜교가 "주위를 돌아보며 예쁘게 살게요"라고 밝혔듯 둘에서 하나가 될 '예비 송송부부'의 인생 2막이 더욱 기대가 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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