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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검 1차장에 윤대진 보임…박영수 특검ㆍ윤석열 지검장과 인연
[헤럴드경제] 현재 공석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직무대리로 윤대진(53ㆍ사법연수원 25기) 부산지검 2차장이 보임됐다. 

윤 차장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인 윤석열 지검장과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굵직한 사건을 함께 수사해온 대표적 ‘특수통’으로 알려진데다 개인적 친분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찰청은 오는 7일부터 윤 차장을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보임한다고 5일 밝혔다. 대검은 “1차장 산하는 사건 결재 부담이 상당하고, 주요 사건들에 대한 수사와 공판이 진행되고 있어 정기 인사 이전이라도 조기에 1차장 보직의 공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원 포인트’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또 “개인 업무역량과 각 검찰청의 인력 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윤 차장을중앙지검 1차장 직무대리 자리에 발령했다”고 부연했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8개 형사부와 2개의 조사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등을 총괄한다. 지난해부터는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 부본부장도 겸임하고 있어 무게감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지검장과 윤 차장은 지난 2006년 박영수 특별검사(65ㆍ10기)가 옛 대검 중앙수사부장이던 때부터 함께 중수부에 근무했다. 당시 중수부는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과 변양균-신정아 게이트 등 굵직한 사건을 맡았다.

윤 차장은 참여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했으며, 대검 중수부 첨단범죄수사과장,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4년 광주지검 형사2부장 때는 세월호 당시 해양경찰의 부실 대응을 수사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부산 ‘엘시티 비리’ 사건 수사를 이끌었다. 지난 2013년 중앙지검 특수2부장 때는 CJ 그룹 비리를 파헤쳐 이재현 회장을 구속기소 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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