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혼잡도 230%.. 말 그대로 '지옥철'

민형식 입력 2017. 7. 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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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의 다른 이름은 '지옥철'이다.

지하철 혼잡도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지하철 혼잡도 34%는 빈 좌석이 없는 수준이다.

종합운동장역에서 여의도역까지 9호선을 매일 이용하는 민모씨는 5일 "지하철 출입문이 열릴 때마다 숨이 막히는 느낌"이라며 "혼잡한 구간을 거쳐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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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의 다른 이름은 ‘지옥철’이다. 출퇴근 시간 만원 지하철은 그렇게 불리지만 9호선 급행은 차원이 다르다. 지하철 혼잡도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지하철 혼잡도 34%는 빈 좌석이 없는 수준이다. 100%는 통로에 3열 입석, 각 출입문에 2명씩 선 정도. 9호선 혼잡도는 230%다. 지하철 한 칸(150명)의 2배가 넘는 인원이 발디딜 틈 없이 가득 찬 상태를 의미한다.

혼잡도가 가장 높은 구간은 염창-당산 사이다. 평균 혼잡도가 2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당산-여의도 219%, 노량진-동작 213%, 여의도-노량진 210%, 염창-신목동 199%로 뒤를 이었다.

종합운동장역에서 여의도역까지 9호선을 매일 이용하는 민모씨는 5일 “지하철 출입문이 열릴 때마다 숨이 막히는 느낌”이라며 “혼잡한 구간을 거쳐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형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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