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윤석열’ 윤대진 차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 발탁

전임 노승권 1차장보다 4기수 낮은 ‘파격인사’
윤석열과 막역한 사이…현대차 수사 함께해
  • 등록 2017-07-05 오후 5:43:23

    수정 2017-07-05 오후 5:43:45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사진 = 뉴시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윤대진(53·사법연수원 25기) 부산지검 2차장 검사가 공석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 직무대리로 발탁됐다. 윤석열(57·23기) 검사장이 이끄는 서울중앙지검이 라인업을 갖추기 시작한 모습이다.

5일 대검찰청은 공석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직무대리로 윤 차장을 7일자로 보임한다고 밝혔다. 전임 1차장인 노승권(52·21기) 대구지검장과는 4기수나 차이가 나는 파격인사다.

대검은 “1차장 산하는 8개 형사부, 2개 조사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등이 있어 사건결재 부담이 상당하다”며 “또 주요사건들에 대한 수사·공판이 진행되고 있어 정기 인사 이전이라도 조기에 1차장 보직 공백을 해소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수통 검사인 윤 차장은 윤 지검장과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수사를 함께 하는 등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검찰 내부에서는 나이가 많고 연수원 선배인 윤 지검장이 대윤(大尹), 윤 차장이 소윤(小尹)으로 불리기도 한다.

윤 차장은 세월호 참사 때 세월호 수사팀을 맡아 당시 우병우(50) 청와대 민정수석으로부터 수사외압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윤 차장은 이르면 오는 8월에 있을 고위급 검사 정기인사 때 발령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형!!!
  • 착륙 중 '펑'
  • 꽃 같은 안무
  • 좀비라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