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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검찰청은 공석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직무대리로 윤 차장을 7일자로 보임한다고 밝혔다. 전임 1차장인 노승권(52·21기) 대구지검장과는 4기수나 차이가 나는 파격인사다.
대검은 “1차장 산하는 8개 형사부, 2개 조사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등이 있어 사건결재 부담이 상당하다”며 “또 주요사건들에 대한 수사·공판이 진행되고 있어 정기 인사 이전이라도 조기에 1차장 보직 공백을 해소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 차장은 세월호 참사 때 세월호 수사팀을 맡아 당시 우병우(50) 청와대 민정수석으로부터 수사외압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윤 차장은 이르면 오는 8월에 있을 고위급 검사 정기인사 때 발령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