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최경환 "젊은층 지지 위해 뉴라이트 운동 벌여야"

한주홍 2017. 7. 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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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우리 당이 철저히 젊은 층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어서 가칭 '영라이트 운동'이라도 벌여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구호로만 되는 게 아니고 영국 보수당 재건 과정을 보면 데이비드 캐머런이란 39살의 당수를 등장시키면서서 토니 블레어의 노동당에게 13년 만에 정권을 되찾아오는 그런 과정이 있었다"며 "우리도 젊은이들을 불러놓고 회의 몇번 한다 고 되는 게 아니라 대중운동으로써 영라이트 운동을 해서 지지층을 젊은층으로 확대하는 그런 노력을 지도부가 강하게 기울여줬음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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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친박계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우리 당이 철저히 젊은 층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어서 가칭 '영라이트 운동'이라도 벌여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2017.06.29. 20hwan@newsis.com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야당 역할만 제대로 한다고 잃었던 지지를 빼앗아 올 수 있나. 그건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필요충분조건은 우리당의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보고 젊은층이 우리 당에 귀를 기울이고, 매력적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라며 "그런 관점에서 과거에 우리가 뉴라이트 운동을 벌인 적이 있다"고 가칭 '영라이트 운동'을 제안했다. '뉴라이트 운동'은 과거 보수에서 벗어나 새로운 보수를 지향하면서 벌인 보수단체 운동을 의미한다.

최 의원은 "구호로만 되는 게 아니고 영국 보수당 재건 과정을 보면 데이비드 캐머런이란 39살의 당수를 등장시키면서서 토니 블레어의 노동당에게 13년 만에 정권을 되찾아오는 그런 과정이 있었다"며 "우리도 젊은이들을 불러놓고 회의 몇번 한다 고 되는 게 아니라 대중운동으로써 영라이트 운동을 해서 지지층을 젊은층으로 확대하는 그런 노력을 지도부가 강하게 기울여줬음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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