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에릭 테임즈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푹 쉬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에릭 테임즈(31·밀워키)가 교체 투입돼 시즌 22, 23호포를 연거푸 터뜨렸다. 반면 김현수는 침묵하며 대조를 이뤘다.

테임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 1루수, 2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3에서 0.248로 조금 올라갔다.

테임즈는 5회 1사와 7회 2사에서 솔로포를 작렬했다. 지난 3일 마이애미전에 이은 2연속경기 홈런포로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볼티모어의 김현수(29)는 6회 1사에서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뜬공을 아웃됐다. 잘맞은 타구가 펜스 앞쪽에서 잡히고 말았다. 8회 1사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경기에선 테임즈를 앞세운 밀워키가 6-2로 승리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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