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학계 화두는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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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학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주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드러났다.
디비피아를 운영하는 누리미디어의 권정우 에디터는 "이용수 상위 10위 안에 같은 주제의 논문이 8편이나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논문 이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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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올해 상반기 학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주제는 '4차 산업혁명'으로 드러났다.
학술논문사이트 '디비피아'가 5일 공개한 1∼6월 논문 이용수 순위에 따르면 20위 내에 4차 산업혁명을 다룬 논문이 11편 포함됐다. 이용수는 해당 논문의 원문을 내려받은 수와 PDF 파일로 조회한 수를 합한 수치를 말한다.
논문 이용수 순위를 10위 내로 한정하면 1∼7위와 10위가 4차 산업혁명에 관한 논문이었다.
이 가운데 1위는 이용수 4천941건을 기록한 '인공지능과 제4차 산업혁명의 함의'가 차지했다. 이어 '제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4천513건),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3천143건),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우리의 전략은'(1천989건), '인공지능이 가져올 4차 산업혁명 물결'(1천957건)이 2∼5위에 올랐다.
지난해 스위스에서 개최된 다보스 포럼의 주제였던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이 결합함으로써 재편되는 산업 구조를 뜻한다.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면 산업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많은 사람이 주목한 주제는 '인공지능'이었다. 인공지능에 대한 논문은 이용수 20위 안에 4편이 이름을 올렸다. 이용수 1위, 3위, 5위 논문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을 함께 제목에 명기했다.
이들 주제 외에는 '청소년 선거연령', '미세먼지'를 다룬 논문이 눈에 띄었다. '청소년의 선거연령 18세 인하 문제에 관한 소고'(1천809건)와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원인과 대책'(1천777건)은 이용수 8위와 9위였다.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공용화장실에서 일어난 20대 여성 피살사건으로 인해 학계의 조명을 받은 여성혐오와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이어졌다.
'온라인상의 여성혐오 표현'(1천592건)과 '포스트페미니즘 시대 인터넷 여성혐오'(1천481건)는 16위와 18위를 기록했다.
한편 디비피아는 이용수 100위 안에 든 논문의 제목에 들어간 단어들의 사용 빈도를 분석한 결과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미세먼지, 일자리, 여성혐오, 페미니즘, 빅데이터, 트럼프, 딥러닝, 청소년이 1∼1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디비피아를 운영하는 누리미디어의 권정우 에디터는 "이용수 상위 10위 안에 같은 주제의 논문이 8편이나 포함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논문 이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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