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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리더십’ 신태용,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2017-07-04 20:02 뉴스A

40대 신태용 감독이 위기에 빠진 축구대표팀의 새 감독이 됐습니다.

형님처럼 선수들을 이끄는 소통 능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된 한국축구. 5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내린 결정은 마흔 일곱 살, 젊은 리더십이었습니다.

[김호곤 / 기술위원장]
"신태용 감독의 뛰어난 능력 중 하나가 활발한 소통 능력입니다. 그래서 단시간에 선수단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

지난해까지 대표팀 코치로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던 신 감독. 손흥민을 비롯해 현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 형 동생처럼 친합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날씨가 상당히 더운데 선글라스 쓰고 멋있으십니다." (아, 그렇게 보이십니까?)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4승1무3패로 가까스로 2위.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신태용 /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
"부담 없다고 얘기하면 거짓말이겠죠. 우리 홈에서 하는 이란전은 무조건 이겨서 수월하게 러시아에 갈 수 있게끔 잘 준비하고…

대표팀이 월드컵 예선을 통과할 경우 신태용 감독은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 팀을 이끌게 됩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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