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사진=OSEN '전문 소방수' 신태용(47)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신태용 전 감독을 A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다. 다만 예선 탈락 시 계약은 자동 만료된다. 현재 연봉 등 세부적 조건협상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현재 한국 축구의 '전문 소방수'로 불리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참패 이후 대표팀 감독 대행을 맡은 신 감독은 같은해 9월 A매치 2연전을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고(故) 이광종 감독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자 중책을 이어받아 8강 성적을 냈다. 지난달 끝난 U-20 월드컵에서도 지도자의 부진으로 대회 6개월 전 바통을 이어받아 16강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대표팀은 다음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9월 5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새로운 대표팀 명단은 다음달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이재은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입니다. 산업2부에서 유통 출입하고 있습니다. 쉬운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