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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국 독립기념일 · G20 겨냥해 미사일 발사" 외신들

등록 2017.07.04 17: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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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4일 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ICBM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2017.07.04. (사진=조선중앙TV 캡쳐)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4일 오후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ICBM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2017.07.04. (사진=조선중앙TV 캡쳐)[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북한이 미국의 독립기념일(4일)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7~8일)를 의식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CNN은 북한이 지정학적 충격을 최대화할 수있는 날에 미사일을 발사해온 점을 고려할 때, 4일 발사 역시 '예외없이(no
exception)' 미국의 독립기념일과 G20 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제임스 마틴 비확산 연구센터의 연구원 쉬아 코튼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 시간으로는 이미 7월 4일"이라면서 "그들(북한)이 그 때문에 불꽃을 쏘아올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적었다. 

 로이터 통신도 북한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이 시작되기 몇시간 전 알래스카를 타격할 수도 있는 능력을 가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앞서 2006년 7월 5일 대포동 2호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미국 시간으로 4일에 발사돼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겨냥한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은 당시 노동 및 스커드급 등 총 7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2009년 7월 4일에도 스커드 5발, 노동 2발 등 총 7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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