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개발 5G기술 국제표준 제정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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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5G(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국제표준 제정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부문(ITU-R) 이동통신 작업반 회의에서 '초고주파 기반 고속이동체 환경기술'이 'IMT-2020 평가문서'에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정현규 ETRI 5G기가서비스연구부문장은 "ITU와 3GPP 평가문서에 우리 기술이 반영됐다는 것은 5G 표준화에 반영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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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5G(세대) 이동통신 기술이 국제표준 제정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부문(ITU-R) 이동통신 작업반 회의에서 '초고주파 기반 고속이동체 환경기술'이 'IMT-2020 평가문서'에 반영됐다고 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초고주파(30㎓)를 이용해 KTX 같은 고속 이동 상황에서 기가급(Gbps) 데이터 서비스를 구현하게 해주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현재 10Mbps 수준의 데이터 이동 속도보다 100배 이상 향상된 1Gbps급 서비스가 가능하다. ETRI는 지난해와 올 2월 서울 지하철 8호선 일부 구간에서 시연에 성공하는 등 기술 검증을 마쳤다.
중국, 일본 등과 협력해 반영된 ITU 평가문서는 해당 기술에 대해 국가 간 평가 기준을 정하는 보고서로, 앞으로 국가 차원에서 5G 후보 기술 규격을 ITU에 제출하려면 평가문서를 근간으로 기술평가가 진행된다.ITU는 오는 10월부터 5G 후보기술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관련 기술을 국내 5G 후보기술로 제안할 방침이다.
정현규 ETRI 5G기가서비스연구부문장은 "ITU와 3GPP 평가문서에 우리 기술이 반영됐다는 것은 5G 표준화에 반영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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