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안철수, 단독범행이든 아니든 책임지고 대국민 사과해야"

한영혜 2017. 7. 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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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전 바른정당 대표. [중앙포토]
정병국 전 바른정당 대표는 4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특혜 채용 의혹 증거 조작사건에 대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대국민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이 사건은 있어선 안 될 사건”이라 밝힌 뒤 “이번 사건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다.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든 아니든 당시 대선 후보로서의 책임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정 전 대표는 “어쨌든 간에 구성원 중에 한 사람이 잘못된 판단에 의해 그런 결과가 났다고 하면 결국은 선거를 위해서 했던 것 아니겠나”라며 “따라서 법적 절차의 문제점은 단독범행이면 단독범행대로 책임을 지고 그러나 (안 전 대표는)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또 지셔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 전 대표가 최근 펴낸 자신의 저서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과거 바른정당에 입당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다던 내용에 대해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와 윤한홍 한국당 의원의 발언으로 거짓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주 원내대표께서 통화한 시점하고 제가 이 쓴 내용의 시점하고는 한두 달 차이가 난다”고 반박했다.

이에 덧붙여 정 전 대표는 홍 대표의 ‘바른정당 흡수론’에 대해 “바른정당은 그동안 보수진영에서 감히 꿈도 꾸지 못했던 젊은 층으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며 “결과론적으로 시간이 얘기해 줄 것이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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