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현충원 참배·첫 회의..방명록에 '즐풍목우'

4일 자유한국당 대표 취임 첫날
  • 등록 2017-07-04 오전 11:52:43

    수정 2017-07-04 오후 3:05:33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홍준표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첫 공식일정으로 신임 최고위원들과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참배했다.

홍 대표는 방명록에 장자의 천하편에 나오는 사자성어 ‘즐풍목우(櫛風沐雨.바람에 머리를 빗고 비에 몸을 씻는다)’를 적었다. 즐풍목우란 요순의 뒤를 이은 우임금이 풍찬노숙하며 갖은 고생을 다 해 치수에 성공한 상황을 묘사한 말이다. 위기에 처한 당을 재건하는 데 이바지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당사에서 첫번째 최고위원 회의를 주재했다. 홍 대표는 회의에서 특유의 자신감을 그대로 내비쳤다. 전날 65.7%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된 홍 대표는 회의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

홍 대표는 회의장에 입장하자마자 “모든 인선은 이번주에 완료하겠다”며 “혁신위원회도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하고 당 윤리위원회도 전원 외부인사 중심으로 추진하겠다”고 짧게 모두 발언을 마쳤다. 평소 1시간 가량 진행되던 회의는 “1분만 발언하라”는 홍 대표의 주문에 20분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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