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이종혁 전 의원 임명

등록 2017.07.04 11:51: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이종혁 전 의원. jhse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이종혁 전 의원. [email protected]

당 혁신위·윤리위, 외부인사로 구성···당내인사 완전배재
 
【서울=뉴시스】김훈기 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지명직 최고위원에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종혁 전 의원을 임명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제1차 자유한국당 최고위에서 부울경 출신의 18대 국회의원과 여의도연구원 상근 부위원장을 지낸 이종혁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의원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 최고위원은 1956년 부산 출생으로 동아대 법학과와 연세대 행정공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의 특보단장을 맡았다. 18대 총선에서는 부산 부산진구을에서 당선됐으며 이후 여의도연구원 상근 부원장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경상남도청 정무특별보좌관으로 일해 왔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는 홍준표 신임 당 대표가 언급한 당 혁신위원회와 윤리위원회를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한다는 내용도 의결됐다.

 김 대변인은 "당 혁신위와 당 윤리위원회 구성안은 금주 중 완결된다. 특징적인 것은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한다는 내용이다"며 "(여기에) 당내 인사는 완전 배제하고 스스로 엄격하게 영하고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당내 인사는 행정지원 하는 분만 한 명 정도 들어가는데 그분은 의결권이 없다"며 "의결권은 100% 외부인사에게 맡겨 당을 혁신하고 윤리의지를 높이겠다는 것을 최고위에서 의결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혁신위의 결정이 최고위를 거치게 되면 외부인사를 영입한 의미가 크지 않다는 지적에 "당이 혁신을 전제로 전당대회를 치렀고 당원과 국민들이 그런 선택을 해주셨다"며 "혁신위 결정을 최고위에서 따르지 않는다는 건 당원과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홍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며 원내상황은 추경에 대해 발목 잡는 인상을 주면 안 된다고 한 의미에 대해서는 "국민과 야당의 저항을 받았으면 그 다음에라도 원칙에 맞는 인사를 추천해야 하는데 이걸 무시하고 강행하기 때문에 제재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걸 우리가 무조건 발목 잡는다는 인상으로 국민에게 비춰져서는 안 된다. 원칙대로 하자. 그러나 그 중심은 원내대표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역할의 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