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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종혁 최고위원 선임…"혁신위·윤리위 외부인사로"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구교운 기자 | 2017-07-04 10:49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7.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7.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이종혁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했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지명직 최고위원에 부산·울산·경남(PK) 출신이고 18대 국회의원, 여의도연구원 상근 부원장을 지낸 이 전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당혁신위원회와 당윤리위원회는 금주 중 구성을 완결할 것이고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하겠다"며 "당내 인사는 완전 배제하고 스스로 엄격하게 운영하고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내 인사는 1명만 연락이나 행정지원으로 갈 것으로 보이지만 의결권은 없다"며 "의결원은 100% 외부인사에 맡겨 혁신 수준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원외 인사로 구성된 혁신위의 영향력이 낮아질 것에 대한 우려에 "당내 인사를 배제하고 외부인사로 구성한 것은 혁신위와 윤리위가 전권을 갖고 운영할 수 있게 뒷받침해주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을 전제로 전당대회를 하면서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았다"며 "첫번째 의결로 혁신위, 윤리위를 외부인사로 배치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최고위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은 당원과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수석대변인은 추경이나 인사청문회에 대한 질문에 "원내 사항은 원내대표가 직접 지휘하고 이뤄지도록 하고 현안문제만 분담하도록 협의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가 '새 정부 발목을 잡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는 발언이 기존 정우택 원내대표보다 유연한 입장을 요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대원칙만 밝힌 것이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역할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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