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女골프 세계 1위 유소연의 아버지, 체납 지방세 3억여원 16년만에 납부

입력 : 2017-07-04 10:40:55 수정 : 2017-07-04 10:51: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16년간 지방세 3억여원을 내지 않고 있던 여자골프 세계 1위 유소연(사진)의 아버지가 뒤늦게 밀린 세금을 완납했다. 

4일 서울시는  지난주 유소연의 아버지 유모씨가 2001년부터 16년간 내지 않았던 지방세 3억1600만원과 가산세를 납부했다고 확인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유씨가  고가·대형주택에 살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고 부인과 수차례 해외여행을 다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서울시 조사 결과 유씨는 자녀 명의로 사업장을 운영해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었고, 수십억원대 아파트 2채도 자녀 명의로 보유하고 있었다.

서울시는 1년여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지방세 납부를 요구했지만 유씨는 그때마다 '능력이 없다'며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했다고 판단했다.

유씨가 자진납세한 것은 지방세 체납 사실이 공개된데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딸에까지 피해를 끼치는 것에 부담을 느낀 때문으로 보인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시그니처 지원 '깜찍하게'
  • 시그니처 지원 '깜찍하게'
  • 케플러 강예서 '시크한 매력'
  • 솔지 '아름다운 미소'
  • 케플러 샤오팅 '심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