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눈 떠보니 또 다른 곳…진보·보수 우파 새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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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4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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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입당 4개월 만에 지도부에 입성한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4일 “우파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친구님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저는 또 다른 곳에 와 있다. 제 인생의 버스는 이제 새로운 정류장을 지나고 있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수천 번 마음으로 새긴다. 민심은 천심. 국민은 주인 류여해는 국민의 종. 이것만 기억하고 걸어가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제 진보우파. 보수우파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 약속한다. 지금 이 뜨거운 맘 절대 잊지 않겠다. 고맙다. 함께 손잡고 마음 모아주셔서”라며 “감사한 맘 한 분 한 분 인사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여 죄송하다. 사랑한다. 현충원 다녀오겠다. 대한민국을 지키겠다. 우리 함께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날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에 선출된 류여해 최고위원은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국회사무처 법제실 법제관, 수원대학교 법학과 겸임교수를 맡은 법률 전문가다.

정치초년생이자 원외 인사인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2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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