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제주도에 별 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비껴갔다. 밤사이 우려했던 피해도 없었다. 기상청은 지난 3일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4일 오전 7시를 기해 해제했다. 본래 태풍 난마돌은 4일 제주도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됐지만 태풍이 먼바다로 비껴가면서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태풍 난마돌은 4일 오전 3시 기준 서귀포 남남동쪽 약 2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4㎞로 북동진하고 있어 오늘 오전 중에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제주 지역은 태풍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까지 10~40㎜에 이르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이날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고 최신 기상정보와 태풍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난마돌은 중심기압 994h㎩, 최대풍속 초속 23m 수준으로 약한 강도의 소형 태풍이다. 한편 제3호 태풍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미크로네시아 유명 유적지의 이름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이재은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입니다. 산업2부에서 유통 출입하고 있습니다. 쉬운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