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과 남주혁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시청률이 3.66%를 기록했다. 

'하백의신부' 시청률, 신세경·남주혁 은총 키스… '3.66%' 로맨스 포문 열어

오늘(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연출 김병철, 이하 '하백의 신부')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3.660%를 기록했다.
이날'하백의 신부 2017'(이하 하백의 신부) 1회에서는 수국의 신 하백(남주혁 분)이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정신과 의사 소아(신세경 분)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신계의 다음 대 왕으로 타고 난 하백은 왕위계승자의 권위를 상징하는 신석을 회수하기 위해 인간세상으로 내려왔다. 신계에 왕이 바뀌어야 할 시기가 되자 대사제(이경영)는 하백을 인간계로 보냈다. 하백은 인간계로 내려가 신석을 찾아와야 했다.


하백은 "왕이 되면 무의미한 관습들부터 없앨 거다. 왕이 되는 것과 인간이 무슨 상관이라고 신석을 인간계에 갖다 두는 거야. 귀찮게"라며 툴툴거렸다.

하지만 하백과 그의 종 남수리(박규선 분)은 예상치 못한 문제로 엉뚱한 곳에 떨어졌다. 나체로 인간계에 떨어진 하백은 마침 반지를 찾으러 야외에 나왔던 소아(신세경)와 부딪혔고 의식을 잃은 소아의 의사가운을 훔쳐 입고 달아났다.

처음부터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은 이후에도 계속 부딪혔다. 그때마다 "나는 물의 신 하백"이라고 외치는 하백을 보면서 소아는 과대망상증 환자라고 확신했다.

이후 물려받은 땅을 팔기위해 강원도에 갔던 소아는 그곳에서 하백과 그의 종 남수리와 다시 재회했다. 자신을 물의 신 하백이라고 자꾸 주장하는 그의 모습에 소아는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고장난 네비게이션 때문에 길을 잃은 소아와 하백. 이들은 멧돼지에게까지 쫓기는 지경에 이르렀고 우연히 지나가던 사냥꾼의 도움을 받아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서울로 돌아온 하백과 소아 그리고 시종 남수리(박규선). 하백은 소아가 종의 운명을 깨닫지 못하자 결국 각성을 위해 최후의 수단을 사용했다.

“신의 은총을 내리니 깨어나라”는 의미의 키스였다. ‘하백의 신부’는 키스로 첫 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하백의 신부'는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신세경 분)의 신므파탈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신세경, 남주혁, 임주환, 정수정, 공명 등이 출연한다.

사진. tvN ‘하백의 신부 2017'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