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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풍 '난마돌' 간접 영향권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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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주도, 태풍 '난마돌' 간접 영향권 벗어나
  • 송고시간 2017-07-04 08:16:51
제주도, 태풍 '난마돌' 간접 영향권 벗어나

[앵커]

제3호 태풍 난마돌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일본을 향해 가면서 제주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비바람도 별로 없었고, 해상의 태풍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제주 연결합니다, 전지혜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도 동쪽 끄트머리인 성산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주는 제3호 태풍 '난마돌'의 간접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새벽 제주도 남동쪽 먼 해상을 지나 오전중 일본 규슈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소형 태풍인데다 경로가 일본 쪽으로 꺾여서 제주도 육상에는 별로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오늘 한라산에서만 20㎜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산간 외 지역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접수된 태풍 피해도 없었습니다.

제주지역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제주도 남동부 지역과 한라산에 비가 10∼40㎜가량 더 내리겠고, 해상에는 오후까지 물결이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성산항에서 연합뉴스 전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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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