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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선출…보수 재건 과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선출…보수 재건 과제
입력 2017-07-04 06:15 | 수정 2017-07-0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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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결국 대선 후보로 나섰던 인지도가 홍준표 전 지사를 두 번째 당대표가 되게 했습니다.

    대선 패배 55일 만에 정계에 복귀해 "단칼에 환부를 도려내고 보수우파를 재건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준표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는 오늘 국립 서울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후에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예방합니다.

    홍 대표는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강도 높은 쇄신을 추진하겠다며 강한 제1야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조직, 정책, 인적 혁신을 통해 당을 새롭게 만들고…."

    그러나 앞으로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고질적인 계파갈등, 인적 쇄신이 첫 번째입니다.

    [목진휴/국민대 교수]
    "(친박계를) 당으로부터 걸러낼 것인가가 이슈가 될 것이기 때문에 혁신위원회의 운용 과정에서 계파 간 갈등이 (예상됩니다.)"

    연말에 있을 원내대표 선거는 계파 간 전면전 양상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른정당과의 보수적통 경쟁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바른정당과 경쟁하는 상황입니다.

    홍 대표는 일찌감치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바른정당 문제도 어차피 지방선거 가기 전까지는 (한국당에) 흡수되지 않을까…."

    하지만 자강론을 외치고 있는 이혜훈 대표 체제의 바른정당과 합당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세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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