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남해안 태풍 '난마돌' 영향권

[날씨] 제주·남해안 태풍 '난마돌' 영향권

2017.07.04. 오전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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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에도 우산 챙겨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고, 남해안에는 제 3호 태풍 난마돌의 간접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영도에는 시간당 90mm에 가까운 물폭탄이 떨어지고 있고, 그 밖의 경남 해안과 경기 남부에도 시간 당 4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현재 태풍 난마돌은 소형급의 중간 강도를 유지한 채 제주도 남쪽 약 240km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일본 오사카 서쪽 250km 부근 육상을 지나 내일 도쿄 동쪽 약 150km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남해안으로는 호우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또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북부, 경북 북부에는 장맛비가 내리면서 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자정부터 지금까지 부산 영도에는 184.5mm, 전남 고흥에는 169, 천안 119, 거제도에도 109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앞으로 충청 이남에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큰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는 20~60mm, 수도권과 경북 동해안, 충청 북부, 제주도에는 10~40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후부터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장마 전선이 남하하면서 주 중반까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금요일부터는 또다시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더 큰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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