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김세영 "메이저 아쉬움은 초대 챔피언으로 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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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아쉬움을 남긴 선수들이 나흘 만에 다시 모인다.
코스가 낯선 데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사이에 열려 정상급 선수 상당수가 참가 일정에서 뺐다.
KPMG 여자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재미교포 다니엘 강(미국)도 이 대회는 건너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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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아쉬움을 남긴 선수들이 나흘 만에 다시 모인다.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 인근 오나이더의 손베리 크리크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은 올해 창설된 신생 대회다.
코스가 낯선 데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사이에 열려 정상급 선수 상당수가 참가 일정에서 뺐다.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가운데 8명만 출전한다.
그러나 8명의 면면이 흥미롭다.
3일 끝난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아쉬움을 삼킨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1타가 모자라 준우승에 머문 브룩 헨더슨(캐나다), 그리고 우승 경쟁 끝에 4위에 그친 김세영(24)은 쏜베리 크리크 클래식 초대 챔피언을 노린다.
둘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뜨거운 경기력을 과시해 디펜딩 챔피언이 없는 이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54위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를 받아쥔 전인지(23)도 실망감을 뒤로 한 채 시즌 첫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컷 탈락의 쓴맛을 본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역시 US여자오픈을 대비한 휴식 대신 이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세계랭킹 10걸 가운데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쭈타누깐과 전인지(세계 5위) 둘뿐이다.
크리스티 커(미국)와 노무라 하루(일본) 등도 시즌 두 번째 정상을 노린다.
미국프로풋볼(NFL) 그린베이 패커스의 공식 골프장인 손베리 크리크 골프장은 이맘때면 길고 질긴 러프가 무성해 일주일 뒤에 열리는 US여자오픈을 대비한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프슨(미국), 펑산산(미국), 박인비(29), 박성현(24), 양희영(28), 안나 노르드크비스크(스웨덴) 등 상위 랭커 대부분은 US여자오픈을 대비해 휴식을 선택했다.
KPMG 여자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재미교포 다니엘 강(미국)도 이 대회는 건너뛴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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