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대 유명강의 안방서 듣는다

2017. 7. 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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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분야 대학의 명강의나 수업내용 등을 일반 시민들도 간편하게 수강할 수 있다.

다만, 강의의 경우 해당 교수가 동의하지 않은 경우 탑재되지 않을 수 있다.

연구과제의 경우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의 연구과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교수와 연구원 등 연구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톡과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로그인 ID로 간편하게 가입해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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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등 4개 대학 공동 구축.. '빅스타 라이브러리' 일반 개방

[동아일보]

‘로봇의 기술적 한계 및 시장수용’(KAIST 로봇 분야 오준호 교수), ‘나노소자물리개론’(GIST 나노공학 분야 이병훈 교수), ‘포스텍 정보전자융합공학부 국제 심포지엄’….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분야 대학의 명강의나 수업내용 등을 일반 시민들도 간편하게 수강할 수 있다. 세계적인 강연인 TED도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접할 수 있다.

KAIST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가 공동 구축한 ‘빅스타 라이브러리(starlibrary.org)’의 콘텐츠를 10일부터 일반 국민에게도 개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강의의 경우 해당 교수가 동의하지 않은 경우 탑재되지 않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해당 대학들이 2015년 말 구축해 지난해 11월부터 공개 콘텐츠로 전환한 통합포털시스템이다. 논문 318만여 건을 포함해 강의 동영상 1만여 건과 연구동향 정보 6만여 건, 연구과제 5만여 건 등 총 330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전체 이용건수가 60만 건 안팎에 이를 정도로 이용률이 높다.

연구과제의 경우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의 연구과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교수와 연구원 등 연구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종철 KAIST 학술문화원장은 “앞으로 미국 유명 대학의 강의 콘텐츠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과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로그인 ID로 간편하게 가입해 활용할 수 있다. 042-350-2236(KAIST 학술정보운영팀).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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