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야시장에서 발견된 문재인 대통령

정은혜 2017. 7. 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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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대중적 인기가 아시아로 퍼진 걸까. 최근 대만의 한 옷가게에서 문 대통령의 얼굴이 프린트 된 티셔츠 상품을 발견했다는 후기가 게재됐다.

3일 인스타그램 한 유저는 대만의 스린야시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보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검은색 티셔츠에 흑백으로 프린트 된 문 대통령의 모습은 '체 게바라를 연상케 한다'며 온라인에서 화제다.

체 게바라는 쿠바 혁명을 위해 싸운 아르헨티나 출신 의사로 수염이 거뭇하게 나고 어딘가를 강렬한 눈빛으로 응시하는 흑백 사진이 유명하다.
미술품과 패션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체 게바라의 사진.
해당 사진은 미술품과 티셔츠 프린트에 많이 사용돼 사람들이 체 게바라는 몰라도 체 게바라의 얼굴은 알 정도다.

한편 수염을 다듬지 않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문 대통령의 해당 사진은 2016년 히말라야 트래킹을 떠났을 당시 찍힌 사진으로 알려져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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