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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악동' 키리오스, 윔블던테니스 1회전서 기권패

송고시간2017-07-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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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에 누워 있는 키리오스. [EPA=연합뉴스]
코트에 누워 있는 키리오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0위·호주)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160만 파운드·약 463억원) 1회전에서 탈락했다.

키리오스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르베르(70위·프랑스)에게 3세트 경기 도중 기권패 했다.

1세트 3-6, 2세트 4-6으로 연달아 내준 키리오스는 세트스코어 0-2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키리오스는 최근 왼쪽 허리 부위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경기 도중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것은 물론 상대 선수, 볼 퍼슨, 중계 스태프 등 코트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자주 충돌을 빚어 '코트의 악동'이라는 별명이 붙은 키리오스는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2회전 탈락 등 좀처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12번 시드의 조 윌프리드 총가(10위·프랑스)는 1회전에서 홈 코트의 캐머런 노리(221위·영국)를 3-0(6-3 6-2 6-2)으로 완파하고 64강에 안착했다.

총가는 지난해 이 대회 8강까지 올랐으며 윔블던에서 개인 최고 성적은 2011년과 2012년의 4강 진출이다.

여자단식에서는 왕창(55위·중국)이 장가이전(111위·대만)을 2-0(6-3 6-4)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왕창은 비너스 윌리엄스(11위·미국)-엘리스 메르텐스(54위·벨기에) 경기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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