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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북상…제주에 비바람 예보 '비상'

사회

연합뉴스TV 태풍 '난마돌' 북상…제주에 비바람 예보 '비상'
  • 송고시간 2017-07-03 21:09:55
태풍 '난마돌' 북상…제주에 비바람 예보 '비상'

[뉴스리뷰]

[앵커]

제3호 태풍 '난마돌'이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곳에 따라 비바람이 몰아칠 수도 있습니다.

전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항내에 어선들이 빽빽히 정박해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대피한 겁니다.

제3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제주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강도가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제주에는 비가 30∼80㎜ 내리고 바다의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은 4일 새벽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일본 열도에 상륙해 소멸할 전망입니다.

<김대준 / 국가태풍센터 예보관> "약하고 소형 태풍이라 할지라도 태풍이 가져오는 복합적인 위험 기상으로 곳에 따라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부는 것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도는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의 경로가 지난해 10월 큰 피해를 남긴 태풍 '차바'와 비슷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해안 방파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하천변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하도록 하는 등 안전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장맛비가 내려 노후된 축대 등 취약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 전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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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