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님 ‘샤이니’ 언급에 감사…인앤아웃 무척 좋아해”

동아닷컴
입력 2017년 7월 3일 1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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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3일 한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샤이니를 언급한 것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바마 전 대통령님! 샤이니 언급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저희는 앞으로도 문화 발전에 힘쓸 것이며. 네, 저희는 인앤아웃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라고 적었다.

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샤이니에 대해 언급한 것에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요즘 젊은층은 각 국가의 팝컬처 수출업자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요즘 미국 청소년들은 샤이니 같은 밴드를 응원하고 더 알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샤이니는 미국의 인앤아웃 햄버거를 아주 좋아한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샤이니는 방송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앤아웃’ 버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민호는 지난 5월 ‘수요미식회’에 출연해 “미국에 갈 때마다 ‘인앤아웃’ 버거를 하루 세 끼 먹었다”고 말했으며, 키는 ‘인앤아웃’ 버거 매장 앞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