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전 대통령 접견.."北 대화 나설 마지막 기회"

2017. 7. 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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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이 북한이 대화의 문으로 나설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을 접견하고 40여 분 동안 환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시키기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양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한미 동맹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많은 조언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제재와 압박을 하되 대화를 병행하기로 했다며 지금은 북한이 대화의 문으로 나설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많은 한국인이 문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는 만큼 문 대통령이 국민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여야를 떠나 한미동맹에 초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한미관계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국내 한 언론사 주최 콘퍼런스에 참석해 대통령 재임 기간의 경험과 리더십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중 네 차례 방한했고 이번 방한은 지난 2014년 서울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3년 2개월 만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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