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태풍 '난마돌' 북상..바람·파도 주의

2017. 7. 3. 17: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호우에 이어 태풍 피해까지 우려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지리산 부근에 모레까지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도 30에서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여주, 안성 등 경기 일부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만 부근에서 발생한 태풍 ‘난마돌’도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난마돌’의 경로는 지난해 경남 지역을 강타한 태풍 ‘차바’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린 데다가 제주 전지역과 남동해안은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속해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팀 예보분석관

“강원도와 일부 경상북도 내륙을 중심으로는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비가 매우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 주기가 긴 너울 형태 물결이 우리나라 남해안 쪽으로 올 수 수 있기 때문에 해안가에서는 월파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은 대만 근처에서 발생한 탓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방파제나 해안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사전에 출입이 통제되고 특보지역 등에 전국 재해구호물자와 임시주거시설이 긴급 마련됐습니다.

태풍과 호우에 대비한 행동지침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태풍이 오기 전 거주 지역의 재해위험요소를 확인하고 tv나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계속해서 위험정보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재난 상황을 대비해 비상용품을 준비하고, 대피 장소를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자동차도 침수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가급적 운행을 삼가고, 천변에는 주차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태풍 호우 특보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가를 피해 집안의 제일 안쪽에 머무르는 것이 좋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