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순천대 제공)
신임 검찰총장 후보에 순천 출신인 소병철 순천대학교 석좌교수가 물망에 올랐다.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3일 소병철 석좌교수를 포함해 문무일 부산고검장, 오세인 광주고검장, 조희진 의정부지검장 등 4명을 제42대 검찰 총장 후보로 추천했다.
4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현직이 아닌 소병철(59) 교수는 순천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6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법무부 검찰과장과 서울지검 조사부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등을 역임한 검찰 내 '기획통'으로 꼽히며, 1998년 이른바 '북풍 사건'을 수사했다.
지난 2013년 검찰을 떠난 뒤 2014년부터 농협 대학교 석좌교수와 순천대 법학과 석좌교수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