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상곤 조건부 채택, 송영무·조대엽 채택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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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3일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야당이 제기한 부적격한 측면과 교육부장관으로서 역량 있다는 민주당 의견을 동일분량으로 병기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할 수 있다"고 조건부 채택 의사를 밝혔다.
그는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현실적으로 김영우 국방위원장 외 야당이 다수인 상황에서 전체회의 소집을 할 방도가 우선 없고 또한 그럴 만한 가치가 없다는 것이 국민의당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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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3일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야당이 제기한 부적격한 측면과 교육부장관으로서 역량 있다는 민주당 의견을 동일분량으로 병기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할 수 있다"고 조건부 채택 의사를 밝혔다.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그러나 조대엽·송영무 후보자에 대해서는 "나머지 노동부장관과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응할 수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현실적으로 김영우 국방위원장 외 야당이 다수인 상황에서 전체회의 소집을 할 방도가 우선 없고 또한 그럴 만한 가치가 없다는 것이 국민의당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대엽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할 경우 지금까지 채택된 사례도 없고 현실적으로 되지 않아 '이것은 사실상 보고서 채택을 안 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현실성 없는 논의는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었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그래서 노동부장관 후보자,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하지 않는다"고 거듭 말했다.
한편 그는 추경안 심사에 대해 "내일부터 시작되는 7월 국회에서 각 상임위별 심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심사를 개시하도록 한다는 결정이 있었다"고 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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