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위, 김상곤 교육부장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키로

권형진 기자 2017. 7. 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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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유례없는 '1박2일' 인사청문회가 열렸던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우여곡절 끝에 3일 채택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30분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국민의당이 이날 의원총회에서 '조건부'로 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정하면서 가까스로 전체회의를 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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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30분 전체회의..한국당·바른정당 불참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17.6.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사상 유례없는 '1박2일' 인사청문회가 열렸던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우여곡절 끝에 3일 채택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30분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시한인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했다. 야 3당은 전날까지 논문표절과 이념편향, 도덕성 등을 지적하며 '지명철회' 혹은 '자신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당이 이날 의원총회에서 '조건부'로 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정하면서 가까스로 전체회의를 열 수 있게 됐다.

인사청문보고서에는 국민의당 요구를 수용해 적격, 부적격 의견을 함께 기록할 예정이다.

최명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부적격 측면과 교육부 장관으로서 역량이 있다고 하는 민주당 의견을 동일 분량으로 병기하는 조건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교문위원들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며 전체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문위원은 총 29명이어서 더불어민주당(12명)과 국민의당(4명)이 합의하면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해서는 과반수 참석과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

여당에서 이날 전체회의에 함께 상정하려고 했던 교육부 추가경정예산안은 4당 간사 합의에 이르지 못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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