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천휴게소. /사진=뉴시스
내린천휴게소. /사진=뉴시스

주말 동안 동서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 이용객이 물 부족 현상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개장한 내린천휴게소의 화장실은 물론, 식당 급수대에 물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부터 급수차량 2대를 긴급 투입해 물 공급에 나섰으나 식수 등은 공급되지 않고 있어 이용객에게 33㎞ 떨어진 홍천휴게소를 이용해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4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이용객의 불만이 잇따랐다.

도공 관계자는 "지하수 수압 문제로 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빠른 시간 내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