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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밤부터 태풍 '난마돌' 영향···북부 고온현상 주의

등록 2017.07.03 06: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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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DB)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월요일인 3일 제주 지역은 일부 산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으로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 날씨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제3호 태풍 난마돌은 북상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화돼 밤부터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5일까지 30~80㎜이며 지역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4도, 낮 최고 기온은 27~33도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특히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0~2.5m로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밤 제주도 남쪽 먼바다부터 동부 앞바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내일도 태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차차 개겠다. 

 지난 2일 오전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3호 태풍 난마돌은 오늘 4시께 약한 소형 태풍으로 24㎞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 지역은 오늘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제주도 남부 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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