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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맛비 시작…태풍 '난마돌' 변수에 비 피해 우려

입력 2017-07-0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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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전국이 장맛비에 흠뻑 젖었습니다. 중부와 강원 충청에는 100mm 안팎의 비가 내렸는데요. 가뭄 때문에 비가 반갑긴 한데, 이번 주엔 태풍까지 겹쳐서 단기간에 너무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제는 비 피해가 걱정입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장맛비는 중부지방과 강원도에 집중됐습니다.

강원도 평창은 오후 6시 기준 126mm의 비가 내렸고 횡성 125mm, 춘천 86mm, 경기 가평 81mm, 양평 62mm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김영일/충북 옥천군 : 농작물들은 갈증 해소가 많이 됐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 다른 지역에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

장마전선은 현재 서울과 충청권 사이를 오가며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밤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mm 이상 폭우가 예상돼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

강원 산간에는 호우경보, 대전과 춘천 경기 가평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 경북이 최대 200㎜, 충남과 호남 경남이 100㎜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어젯밤 발생한 제3호 태풍 난마돌이 변수입니다.

현재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중인 난마돌은 4일 새벽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일본쪽으로 방향을 꺾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무렵 한반도에 머무는 장마전선과 만나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양의 비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이번주 내내 한반도에 머물다 다음주 초 북한으로 올라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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