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첫 대면조사..내일 조사 결과 발표

강청완 기자 2017. 7. 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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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서 당 진상조사단이 오늘(2일) 오후 안철수 전 대표를 직접 만나서 조사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조사에서,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진상조사단은 오늘 오후 서울 모처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직접 만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약 50분간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지난 5월 초 대선 직전 안 전 대표가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사전 보고를 받았는지가 핵심 조사내용입니다.

또, 지난달 24일 이준서 씨를 만났을 당시 정황, 25일 이유미 씨에게 고소취하를 부탁한다는 문자를 받은 뒤 어떻게 대처했는지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당은 오늘 안 전 대표와 최근 귀국한 장병완 당시 총괄선대본부장에 대한 조사 결과를 종합해 이르면 내일,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진상조사단장이 조사가 마무리되면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어요. 빨리빨리 발표를 해야죠.]

그러나 안 전 대표가 오늘 조사에서 의혹 제기 사전 인지는 물론 이유미 씨와의 연관성도 줄곧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국 조사 결과는 다시 한번 이유미 씨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국민의당은 "국민도 속았고 국민의당도 속았다"면서 이번 사건과 당 지도부 간 연관성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승희)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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