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 중입니다.

당장 내일 밤부터 제주 남쪽 먼바다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약한 소형급의 형태로 타이완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모레 오후 무렵 부산 남동쪽 해상을 지나, 글피에 일본으로 빠져나가면서,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는데요.

경로가 매우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의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놓여 있습니다.

중부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춘천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퍼붓고 있고요.

그 외 지역도 밤사이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호우특보 지역이 갈수록 늘겠습니다.

모레까지 중부 많은 곳에 25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고, 충청 이남 많은 곳으로도 150mm 이상이 예보돼 있으니까요.

추가적인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23도, 전주와 제주는 25도로 예상되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28도, 광주 29도, 대구 32도까지 올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는 장마가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