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3호 태풍 '난마돌' 북상···3일 밤부터 제주 간접영향권
【제주=뉴시스】 기상청은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760㎞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유적지의 이름이다. (자료=기상청 제공)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760㎞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난마돌은 현재 시속 30㎞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소형 태풍인 난마돌은 중심기압은 1002hPa이며, 최대풍속은 18㎞이다.
제주도는 3일 밤부터 태풍 간접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4일까지 10~40㎜정도로 많지는 않겠지만,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3일 밤을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표하고 태풍의 진로를 예의주시할 계획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약 55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새벽에는 서귀포 약 160㎞ 부근까지 다가와 제주도는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겠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2일 오후 제주시 하늘에 UFO구름으로 알려진 렌즈구름이 형성돼 이색적인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렌즈구름은 높은 산과 같은 자연지형이나 고층 빌딩 등 인공물과 충돌하거나 태풍이 오기전 공기가 급속히 상승했다가 식으면서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07.02. [email protected]
난마돌(NANMADOL)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명칭으로 유명한 유적지의 이름이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재난본부는 호우 시 도로침수 및 하수 역류가 발생했던 지역에 반복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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