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4차 산업혁명 선도위해 ICT-과학기술 융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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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선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야 하는 ICT 분야와 중장기적 연구에 비중을 둬야 하는 과학기술 분야를 미래부라는 한 지붕 아래 둔 것이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는 일각의 비판을 차단하고, 앞으로 두 분야의 융합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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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응용분야 비중 높일것
통신비 인하는 중장기 방안 마련
인터뷰 유영민 미래부 장관 후보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선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기술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야 하는 ICT 분야와 중장기적 연구에 비중을 둬야 하는 과학기술 분야를 미래부라는 한 지붕 아래 둔 것이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는 일각의 비판을 차단하고, 앞으로 두 분야의 융합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유 후보자는 또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에 대해 관련 업계, 시민단체 등과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혜를 모아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유 후보자는 2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ICT와 과학기술을 동떨어진 부문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4차 산업혁명을 위해서는 ICT와 과학의 융합이 필요하며, 특히 과학은 바이오 등 기초과학에 비중을 크게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부는 정부가 준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주관 부처로 관계부처의 과제를 종합 조정하고, 자원을 배분하면서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을 얘기하면 제조 산업만 바라보는 선입견이 있는데, 4차 산업혁명은 국가의 모든 시스템과 우리의 삶을 포함한 모든 산업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ICT와 과학기술 융합은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을 보다 빨리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사물인터넷(IoT)은 아프지 않고, 오래 살 수 있는 건강관리 분야에서 좀 더 빨리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엔 바이오 등의 기초과학이 접목돼야 한다"며 "결국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융합 서비스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ICT와 과학 융합 분야에서 일자리와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 육성을 위해 기초과학에 힘을 싣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조금 더 비중 있게 봐야 할 부분은 기초과학과 응용 분야"라며 "이런 분야에서 연구·개발자가 본인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고, 필요하다면 평가 시스템 등 제도적인 부분을 과감하게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학자들이 자율적, 창의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최근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에 대해선 관련 업계, 시민사회단체 등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가계통신비 인하는 국민적 관심사이고, 단기적 통신비 인하 방안은 나왔다"며 "어쨌든 가계비 비중에서 차지하는 통신비를 줄여주자는 게 대통령의 약속인 만큼, 이를 전제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이해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나원재기자 nw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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