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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새 사무총장에 정문헌, 조강특위 위원장에 정병국

수석대변인 오신환…대변인 원외 전지명·이종철
인재영입위원장 신성범…최고위원들도 특위 맡아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이형진 기자 | 2017-07-02 14:54 송고
이혜훈 바른정당 당대표가 2일 새 사무총장에 정문헌 전 의원, 조강특위 위원장에 정병국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무총장과 대변인, 조직강화특위위원장 등 일부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바른정당 새 사무총장에 임명된 정문헌 전 의원. © News1
바른정당 새 사무총장에 임명된 정문헌 전 의원. © News1

이에 따르면 김세연 전 사무총장의 사퇴로 최근 공석이 된 사무총장 자리에는 정문헌 전 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표는 또 인재영입위원장에 신성범 전 의원(경남도당위원장), 조직강화특위위원장에 정병국 의원, 청년인큐베이팅특위 공동위원장에 김용태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현재 최고위원인 이들에게도 특위를 하나씩 맡겼다. 
바른비전특위위원장에 하태경 최고위원, 민생특위20위원장에 정운천 최고위원, 청년인큐베이팅특위 공동위원장에 김영우 의원을 인선했다.

대변인 라인도 재정비했다. 수석 당대변인은 오신환 의원이, 대변인은 원외인사인 전지명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과 이종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이 맡았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탕평인사로 풀이할 수 있을 듯하다.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이 대표는 계파 중심 인선을 탈피하기 위해 사무총장에서부터 탕평인사를 시도했다.

새 사무총장에 임명된 정 전 의원은 17·19대 국회 때 강원 속초·고성·양양을 지역구로 두고 의정활동을 한 비박계 인사로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남경필 바른정당 후보(경남지사) 캠프에서 활동했었다.

이밖에 전임 이종구 정책위의장의 사퇴로 공석 상태인 정책위의장에는 김세연 의원(전 사무총장) 단독 출마했다. 바른정당은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한 정책위의장 찬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변인들은 정무적 이슈에 정통하고 언론인들과 스킨십이 뛰어나 탁월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재영입위는 보수의 대수혈이 중요한 만큼, 현역 단체장을 모셔오는 한 트랙과 아직 정치를 시작하지 않으셨지만 꿈이 있는 이들을 적극 영입하는 등 투트랙 전략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강특위는 대선기간동안 중단된 각 지역 사령관을 모시는 역할"이라며 "정병국 위원장은 초대 당대표를 지낸 당의 중진이고 계파를 초월할 균형감각을 지닌 합리적인 분이라 모셨다"고 부연했다. 

그는 "다음주에는 인재 영입 관련 보고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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