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9시 등교 맞춰 사회도 변화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시 등교에 맞춰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회사에서는 아이들 9시 등교를 위해 여성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9시30분까지 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시 등교에 맞춰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회사에서는 아이들 9시 등교를 위해 여성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9시30분까지 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육감을)처음 시작할 때 9시 등교로 학교의 문화와 전통에 도전했다. 학생중심으로 가기 위하여 학생들이 요구한 정책을 그대로 받아들이고자 하였다"며 "그런데 여러 교육기관에서는 거의 논의조차도 하지 않았다. 저는 이런 제의를 하면 좀 공론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현장은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하지만 지난 3년을 돌이켜보면 9시 등교는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고 싶다"며 "학생들이 여유를 가지고 학교에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잠을 단 10분이라도 더 자고 아침밥도 부모님과 형제들과 함께 먹고 학교로 오는 것이 너무 좋아 보인다"며 "어떤 회사에서는 아이들 9시 등교를 위하여 여성직들에게 9시30분까지 출근하도록 출근 시간을 조정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 반가웠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국가와 사회가 미래 세대를 위하여 더 과감한 변화를 만들 수가 없을까. 아이들이 행복해야 미래에 희망이 있는 것 아닌가. 왜 교육부는 7교시 수업을 좀 없애줄 수는 없을까. 우리나라가 강제로 하는 공부시간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데"라며 "이제는 학생들의 9시 등교에 맞추어 사회가 변화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lyh@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文대통령 "골프에 부정적 생각없어..靑직원, 연차 다 쓰도록"
- "악귀 씌었다" 딸 잔혹하게 살해한 엄마 2심도 무죄..왜?
- 소탈한 정숙씨..美서 전통누빔옷 칭찬받자 선뜻 벗어 선물
- 트럼프, 文 앞에서 소란피우자 취재진에 호통.."진정해"
- 박지원 "조작 가담했으면 목 내놓겠다..秋, 뭐 내놓겠느냐"
- "TV 소리 왜 안 줄여"..아버지 폭행·사망케한 30대 체포
- 청약 가점 허위입력해 아파트 당첨..되팔아 차익
- 뒷돈 받고 재소자에게 마약류 알약 636정 준 교도관
-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 호텔 로비서 폭행 연루돼 입건
- "양수터진 산모가 있어요"..새벽에 순찰차세운 택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