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교육감 "9시 등교 맞춰 사회도 변화해야"

이윤희 기자 2017. 7. 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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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시 등교에 맞춰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회사에서는 아이들 9시 등교를 위해 여성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9시30분까지 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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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 News1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시 등교에 맞춰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떤 회사에서는 아이들 9시 등교를 위해 여성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9시30분까지 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교육감을)처음 시작할 때 9시 등교로 학교의 문화와 전통에 도전했다. 학생중심으로 가기 위하여 학생들이 요구한 정책을 그대로 받아들이고자 하였다"며 "그런데 여러 교육기관에서는 거의 논의조차도 하지 않았다. 저는 이런 제의를 하면 좀 공론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현장은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하지만 지난 3년을 돌이켜보면 9시 등교는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고 싶다"며 "학생들이 여유를 가지고 학교에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잠을 단 10분이라도 더 자고 아침밥도 부모님과 형제들과 함께 먹고 학교로 오는 것이 너무 좋아 보인다"며 "어떤 회사에서는 아이들 9시 등교를 위하여 여성직들에게 9시30분까지 출근하도록 출근 시간을 조정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 반가웠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국가와 사회가 미래 세대를 위하여 더 과감한 변화를 만들 수가 없을까. 아이들이 행복해야 미래에 희망이 있는 것 아닌가. 왜 교육부는 7교시 수업을 좀 없애줄 수는 없을까. 우리나라가 강제로 하는 공부시간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데"라며 "이제는 학생들의 9시 등교에 맞추어 사회가 변화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l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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