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조작' 이준서·김인원·김성호 내일 무더기 소환

'제보조작' 이준서·김인원·김성호 내일 무더기 소환

2017.07.02. 오후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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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내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 수석부단장, 김인원 부단장 등 당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내일 오전 10시 이 전 최고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피고발인 신분인 김성호 전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에게도 오후 2시와 4시에 각각 검찰 출석을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원 이유미 씨로부터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입사 의혹을 뒷받침하는, 조작된 육성 파일과 SNS 화면을 받아 당 관계자들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 전 수석부단장과 김 전 부단장은 이 같은 조작 행위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이 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주거지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통화 내역을 분석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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