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제보 조작’ 이준서·김인원·김성호 소환, 국민의당 줄초상 신호탄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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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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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검찰이 2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국민의당 줄초상 신호탄 꼴이고 탈당 도미노 시간문제 꼴”이라고 비난했다.

신 총재는 이날 트위터에 “‘제보 조작’ 이준서 김인원 김성호 무더기 소환, 안철수 박지원 이용주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은 심정 꼴이고 가시방석 앉은 꼴”이라며 이같이 썼다.

이어 “꼬리를 자르면 자를수록 꼬리가 커지고 늘어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이 전 최고위원을 3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던 김성호 전 의원을 오후 2시,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를 오후 4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가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입사에 개입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내용의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과정을 묵인 또는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해당 취업 특혜 제보 조작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유미 씨와의 공모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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