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환 20주년…친중-반중 ‘갈등 고조’
입력 2017.07.01 (21:29)
수정 2017.07.01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오늘(1일)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주권에 대한 도전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주요 도심에선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홍콩에서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콩 주권 반환 기념식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
홍콩의 새 수장이 된 캐리 람 행정장관으로부터 취임 선서를 받습니다.
시 주석은 20년간 1국가 2체제, 일국양제가 성공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주권에 대한 도전은 용납치 않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국가주권을 해치는 파괴활동은 '마지노선'을 건드리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행사장 밖에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중 집회가 열려 수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홍콩경찰의 통제속에 민주화를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됐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렇게 우산을 펴고 3년전 최대규모의 민주화 운동, 우산혁명을 상기시켰습니다.
<인터뷰> 윌리엄 쳉(홍콩시민/반중) : "저는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새 행정장관은 중국 정부의 명령만 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쪽에선 친중 단체들의 홍콩반환 축하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오늘(1일) 반중 시위를 벌이던 우산혁명 주역들은 친중 인사들과 충돌하고, 일부는 경찰에 연행되는 등 갈등 속에 반환 20주년을 보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오늘(1일)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주권에 대한 도전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주요 도심에선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홍콩에서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콩 주권 반환 기념식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
홍콩의 새 수장이 된 캐리 람 행정장관으로부터 취임 선서를 받습니다.
시 주석은 20년간 1국가 2체제, 일국양제가 성공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주권에 대한 도전은 용납치 않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국가주권을 해치는 파괴활동은 '마지노선'을 건드리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행사장 밖에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중 집회가 열려 수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홍콩경찰의 통제속에 민주화를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됐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렇게 우산을 펴고 3년전 최대규모의 민주화 운동, 우산혁명을 상기시켰습니다.
<인터뷰> 윌리엄 쳉(홍콩시민/반중) : "저는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새 행정장관은 중국 정부의 명령만 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쪽에선 친중 단체들의 홍콩반환 축하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오늘(1일) 반중 시위를 벌이던 우산혁명 주역들은 친중 인사들과 충돌하고, 일부는 경찰에 연행되는 등 갈등 속에 반환 20주년을 보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홍콩 반환 20주년…친중-반중 ‘갈등 고조’
-
- 입력 2017-07-01 21:32:58
- 수정2017-07-01 22:19:37
<앵커 멘트>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오늘(1일)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주권에 대한 도전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주요 도심에선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홍콩에서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콩 주권 반환 기념식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
홍콩의 새 수장이 된 캐리 람 행정장관으로부터 취임 선서를 받습니다.
시 주석은 20년간 1국가 2체제, 일국양제가 성공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주권에 대한 도전은 용납치 않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국가주권을 해치는 파괴활동은 '마지노선'을 건드리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행사장 밖에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중 집회가 열려 수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홍콩경찰의 통제속에 민주화를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됐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렇게 우산을 펴고 3년전 최대규모의 민주화 운동, 우산혁명을 상기시켰습니다.
<인터뷰> 윌리엄 쳉(홍콩시민/반중) : "저는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새 행정장관은 중국 정부의 명령만 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쪽에선 친중 단체들의 홍콩반환 축하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오늘(1일) 반중 시위를 벌이던 우산혁명 주역들은 친중 인사들과 충돌하고, 일부는 경찰에 연행되는 등 갈등 속에 반환 20주년을 보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오늘(1일)로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의 주권에 대한 도전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주요 도심에선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홍콩에서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콩 주권 반환 기념식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
홍콩의 새 수장이 된 캐리 람 행정장관으로부터 취임 선서를 받습니다.
시 주석은 20년간 1국가 2체제, 일국양제가 성공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주권에 대한 도전은 용납치 않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국가주권을 해치는 파괴활동은 '마지노선'을 건드리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행사장 밖에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중 집회가 열려 수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홍콩경찰의 통제속에 민주화를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됐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렇게 우산을 펴고 3년전 최대규모의 민주화 운동, 우산혁명을 상기시켰습니다.
<인터뷰> 윌리엄 쳉(홍콩시민/반중) : "저는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새 행정장관은 중국 정부의 명령만 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쪽에선 친중 단체들의 홍콩반환 축하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오늘(1일) 반중 시위를 벌이던 우산혁명 주역들은 친중 인사들과 충돌하고, 일부는 경찰에 연행되는 등 갈등 속에 반환 20주년을 보냈습니다.
홍콩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
김민철 기자 kmc@kbs.co.kr
김민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