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8·15나 추석 때 이산가족 상봉 희망"

최영윤 2017. 7. 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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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임 한달을 맞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KBS와의 대담에서 광복절이나 추석 때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개헌 추진과 관련해선 담당 정부 조직을 총리실 산하에 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의 대북 정책이 제재와 압박이라는 국제사회 기조와 다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화를 타진하려는 노력도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8.15나 추석 때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추진 의사를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이낙연(국무총리) : "얼음장 밑에서도 강물이 흐르는 것처럼 (교류가) 계속되고 있다. 더 나아가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개헌을 담당할 정부 조직은 총리실 산하에 둘 것 같다며 개헌은 집중된 권력을 분산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낙연(국무총리) : "입법부와 행정부 사이의 권력의 분립, 대통령과 내각 사이의 권력의 어느 정도의 분립(이 필요합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강력한 정책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비정규직 임금 인상 등 소득주도 성장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이낙연(국무총리) : "저소득층에게 소득을 늘려드리고 비정규직 임금 늘려드리고 그런 방식이 경제의 활력을 가져올 수 있다..."

이 총리는 취임 한 달간 국회와의 관계가 가장 아쉬웠다며, 여소야대와 4당 체제에서 정부 여당이 국회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잘 몰랐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최영윤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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