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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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이준, 가짜 父 김영철 정제 의심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17.07.01 21:09 / 기사수정 2017.07.01 21: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김영철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35회에서는 변한수(김영철 분)가 나영실(김해숙)과 다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영실은 가게로 찾아온 안수진(김서라)을 보고 불안함을 느꼈다. 나영실은 "가게 문 닫자. 지옥문 앞까지 갔다 온 기분이야. 안수진 씨가 여기까지 찾아올 줄 몰랐어. 나 너무 무섭고 불안해"라며 사정했다.

나영실은 "당신 한동안 어디 잠수 좀 가 있어. 언제 또 찾아올지도 모르는 일이잖아. 이대로는 당신도 나도 불안해서 살 수가 없어. 안수진 씨 미국에 갈 때까지만 잠시 좀 피해있어"라며 권유했다.

변한수는 "우리 이번 기회에 애들하고 중희한테 이 모든 사실 털어놓는 건 어때. 언제까지 이러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라며 자수를 결심했고, 나영실은 "처음부터 우리 그정도 대가는 치르면서 살기로 했잖아"라며 만류했다.

변한수는 "당신 중희 보기 아무렇지 않아? 중희 두 눈을 마주볼 수가 없어"라며 안중희(이준)에게 죄책감을 느꼈고, 나영실은 "이제 와서 애들한테 엄청난 일을 겪게 할 순 없어. 당신은 그냥 변한수로 살아야 돼. 당신하고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야"라며 못 박았다. 결국 나영실은 억지로 변한수를 등 떠밀었고, 변한수는 홀로 휴가를 떠났다. 

또 변혜영(이유리)은 차정환(류수영)과 친정을 찾았고, 안중희에게 연락했다. 안중희는 변혜영의 연락을 받고 변한수의 집으로 향했다. 변한수 역시 자식들이 왔다는 소리에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변한수는 가족들이 좋아하는 반찬으로 아침상을 차렸다. 이때 안수진이 집을 찾아왔고, 변한수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숨겼다. 당황한 안중희는 황급히 안수진을 데리고 오피스텔로 향했다.

안중희는 "나 그 집에서 행복해요. 엄마랑 살 때는 못 느껴본 행복이란 걸 그 집에서 처음 느꼈어. 늘 엄마랑 엄마 남자친구한테 얹혀사는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연예인 된 거예요. 나 거기서 처음으로 가족의 따뜻함이라는 걸 느껴본 것 같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미역국에 잡곡밥 있는 생일상도 받아봤고 온 가족이 다 같이 둘러앉은 밥상이 그렇게 따뜻하고 행복한 건지도 처음 알았어요"라며 호소했다.

안수진 역시 "내 아들이 좋다니까 그걸로 된 것 같아. 이제 안 만나도 될 것 같아서 빨리 돌아가려고. 그리고 미안해. 엄마가 아들 마음도 몰라주고. 진작 말하지 그랬어. 그럼 방법을 찾았을 텐데"라며 사과했고, 안중희는 "내가 미안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게다가 안수진은 과거 변한수가 사고로 등에 큰 흉터가 생겼다고 말했다. 안수진은 "못 봤어? 목욕 갔었다며"라며 물었고, 안중희는 "난 못 봤어"라며 의아해했다. 안수진은 변한수의 과거 사진을 건넸다. 안중희는 "아버지 아닌 것 같아서. 진짜 많이 변하셨네"라며 놀랐고, 변한수가 안수진을 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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