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온에어]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김해숙, 김서라 등장에 ‘불안감 증폭’ |
| 2017. 07.01(토) 2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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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 김해숙이 이준의 친엄마이자 변한수의 실제 아내였던 김서라의 등장에 불안해했다. 1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에서 안중희(이준)는 변한수(김영철), 안수진(김서라)이 서로를 못 알아보고 지나치는 것을 의아해했다. 안수진은 그를 지나쳐 변한수, 나영실(김해숙)의 가게를 찾았다. 그는 당황해하는 나영실에게 명함을 내밀며 변한수가 돌아오면 자신에게 연락을 해달라고 했다. 그가 나가자 나영실은 다리에 힘이 풀려 자리에 주저앉았다. 가게에서 나온 안수진을 발견한 안중희는 “아버지가 싫다고 했잖아. 여기 왜왔냐”며 화냈다. 그의 말에 안수진은 “다른 것도 아니고 자식문제로 만나자는데 뭘 그렇게 피하냐.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고, 안중희는 일단 그를 달래며 다른 곳으로 안수진을 데리고 갔다. 장을 보고 돌아온 변한수에게 나영실은 안수진이 왔었다고 했다. 변한수 역시 크게 당황했고, 나영실은 “여보 우리 가게문 닫자. 좀전에 지옥 문앞까지 갔다온 기분이다. 나 너무 무섭고 불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변한수는 애써 침착하며 그를 집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계속해서 불안감을 토로하던 나영실은 변한수에게 집을 떠나 있으라고 했다. 변한수는 “우리 이번 기회에 애들하고 중희한테 이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건 어때. 언제까지 이러고 살 수는 없잖아. 중희 오고부터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이제 우리 애들 다 컸는데 어쩌면 이해해 줄지도 모르잖아. 정말 기사에 난 사진보고 한수 아는 누구라도 우리가게로 찾아오기라도 하면 어쩌나”라고 모든 것을 사실대로 터놓을 것을 권유했다. 죄책감에 시달린다는 변한수에게 나영실은 “중희만 불쌍하고 우리 애들은 안 불쌍하냐. 당신 하나 편하자고 이제와서 애들한테 엄청난 일을 겪게 할 수는 없다. 당신은 그냥 변한수로 살아야 돼. 애초에 그렇게 결정한 순간부터 당신과 내가 감당해야할 몫이다”라며 그를 극구 말렸다. 다음날 나영실은 아이들에게 변한수가 잠시 떠나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의 말에 놀라던 변한수도 “혼자 낚시 다녀오려한다”며 나영실 말에 따랐다. 한편 차정환(류수영)은 늦은 시각 변혜영(이유리)을 찾아가 “오늘이 가기 전에 해야 할 말이 있다. 너 없으면 안 된다. 인턴기간 아직 남았잖아. 그 기간만이라도 내가 잘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다. 변혜영은 “끝내고 싶어도 계약이 남았다. 다시는 어머니랑 나 사이에서 삼각관계 형성 안 하는 거다”라며 약속을 받아냈고,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합가에 도전했다. 오복녀(송옥숙)는 차규택(강석우)의 졸혼 선언에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상을 차렸다. 그럼에도 차규택은 졸혼 이야기를 꺼내며 “이렇게 끼니때마다 밥 차리는 것도 졸업이다. 난 이미 마음 굳혔다. 오늘부터 집 보러 다닐 거다. 내 퇴직금 빨리 줘라”고 말한 후 먼저 일어났다. 그때 오복녀 앞에 나타난 변혜영은 “어머니, 저에게 사과해달라. 각자 깁스 사건으로 저를 골탕먹이고 괴롭히시고 심리적 압박을 가한 부분에 대해서요”라고 이야기했다. 대화가 통하지 않자 변혜영은 “선배가 이번일로 강력하게 분가를 원한다. 그래서 제가 반대했다. 그건 합가를 전제로 결혼을 허락한 어머니와 약속을 어기는 일이라고, 염치가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한 약속은 지켜야하지 않냐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어머니께서 계약을 무시하고 맘대로 우기시면 선배따가 분가할 수밖에 없다”고 차분히 따졌다. 오복녀는 “지금 나 협박하는 거냐”고 했고, 변혜영은 “조금 그렇다. 외람되지만 사실 조금 빡쳤다”고 말해 통쾌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변혜영은 가짜 깁스 사건으로 계약서가 이행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주거 공간 완벽 분리하겠다. 주말에 2층 막겠다. 둘째, 주 1회 함께 식사한다. 가짜깁스로 저를 속이시면서 주 1회 중 7회를 먹었다. 6회를 초과해 앞으로 6주간 앞으로 식사 없다. 야, 너 등 막말을 삼간다, 계약조항 어길시 분가한다”고 했다. 변혜영에게만 좋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오복녀에 두 사람은 다음에 다시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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